문행주 도의원,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조직 재편·턴키방식 개선 필요
문행주 도의원,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조직 재편·턴키방식 개선 필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1.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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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노골적 여론몰이에 맞설 적극적 대응 필요한 시기
문행주 전남도의원
문행주 전남도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조직 재편과 턴키방식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행주 도의원(화순1)은 지난12일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전술적 방침 수립을 촉구하고 턴키방식 발주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광주시는 민간공항과 군공항 이전을 병합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보이며 ‘시민권익위원회’와 ‘군공항이전본부’ 등을 내세우며 전남도와 사업적 대응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맞대응 할 수 있는 조직 재편과 전술적 방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설계·시공 일괄입찰을 말하는 턴키방식의 발주는 설계변경 최소화 등의 장점도 있지만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고 저가의 하도급으로 인해 부실시공, 경영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남도는 턴키방식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지역의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전기 및 정보통신공사를 분리 발주해 지역 중소업체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동호 건설교통국장은, “2023년이면 호남고속철도가 무안국제공항에 경유해 광주공항은 제주 한 노선만 남게 돼 해결되리라 본다. 대응조직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