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고사장 앞 응원 ‘금지’…1주일 전부터 고교·학원 비대면수업 ‘전환’
수능 고사장 앞 응원 ‘금지’…1주일 전부터 고교·학원 비대면수업 ‘전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1.19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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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확진자용 거점병원 3곳, 격리자용 별도시험장 7곳 운영
장석웅 교육감 “수험생 안전하게 시험 치를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19일 오전 전남교육청 유튜브 채널(전남교육 TV)에 생중계된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1학년도 대학수능력시험 방역 대책’을 발표하고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19일 오전 전남교육청 유튜브 채널(전남교육 TV)에 생중계된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1학년도 대학수능력시험 방역 대책’을 발표하고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오는 12월 3일 치러지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장 앞에서 응원이 전면 금지된다.

게다가 학원과 교습소는 수능 1주 전부터 비대면수업 전환해야 되고, 수험생들도 학원·교습소 이용을 삼가야 한다.

이와 함께 수능 시험 1주일 전부터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시험장 학교 소독을 실시하고, 비말감염 차단을 위한 모든 수험생의 책상에 방역 칸막이가 설치된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19일 오전 전남교육청 유튜브 채널(전남교육 TV)에 생중계된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학년도 대학수능력시험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시험이 끝나는 내달 3일까지 2주 동안을 수능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먼저, 시험 당일 방역대책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을 위해 거점 병원 3곳과 10개의 병상을 우선 확보했다. 만약 확진 수험생이 증가할 경우 거점병원 내 병상이 추가로 마련된다.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도 마련된다. 도교육청은 격리 수험생을 위해 총 7개 시험장에 21개의 시험실을 확보했다. 이 시험장은 수능 1주 전부터 설치된다.

모든 수험생은 수능 당일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치러야 하며, 기침·발열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으며, 체온 측정 및 증상 확인을 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전남 도내 7개 시험지구에 총 53개 시험장 학교를 운영하며, 수험생 안전을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을 기존 28명에서 4명 줄어든 24명으로 조정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200여 개가 증가된 811개 시험실이 운영된다.

또한, 시험장 별로 방역담당관 5명을 추가 위촉하는 등 본부요원과 감독관을 전년보다 약 700명 증원해 안전한 시험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안전하게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보살펴 주고, 스스로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가족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남지역에서는 18일 고3 수험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치료중이며, 확진자와 밀접 접총한 2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들은 수능일 이전에 격리기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장 교육감은 “수능시험이 코앞인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남은 2주 동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좌우된다는 절박함으로 방역과 안전한 시험장 환경 조성에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수능 시험을 2주 앞둔 지금 수험생들의 건강을 지켜내지 못하면 1년 동안의 노력이 허사에 그칠 수도 있다”며 “수험생들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 사람 많은 곳 방문 자제하기 등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은 목포, 여수, 순천 등 7개 지구 46개 시험장에서 1만 4208명이 수능시험을 응시하며, 감독관과 운영요원은 4180명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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