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등학생 등 6명 코로나19 ‘확진’…교육당국 ‘비상’
전남 초등학생 등 6명 코로나19 ‘확진’…교육당국 ‘비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1.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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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초등학교 학생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이 학생과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 등을 상대로 전수조사에 나셨다.

19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순천 매안초(3명)와 남산초, 몬테소리유치원, 삼호고 학생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 매안초에서 어제 2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이날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708명에 상대로 검사를 실시해 704명은 음성판정을 받고 3명은 조사중이다.

순천 남산초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감기 증상으로 등교하지 않고, 이 학생의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매안초와 남산초에 대해 내달 1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목포몬테소리유치원에서 1명과 삼호고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지역에서는 18일 오후부터 19일 오후 1시까지 순천 18명, 광양 2명, 목포 1명, 나주 3명 등 지역감염자 2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311명으로 이중 지역감염이 262명이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18일 오후 순천교육지원청에서 순천·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권 3개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이들 지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었다.

장 교육감은 “2주 앞으로 다가온 2021 대입 수능시험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학생과 학부모들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준수해 스스로 건강과 안전을 지켜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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