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등학생 자매 ‘확진’…이틀새 학생 3명 추가
전남 초등학생 자매 ‘확진’…이틀새 학생 3명 추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1.25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들어 13명 확진 판정…교육당국 긴장
방역당국 학생·교직원 대상 전수 검사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에서 초등학생 자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남학생 3명이 이틀 동안 확진자로 분류돼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5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나주 A초등학교 학생 자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순천 B 고교 여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7일 이후 전남 학생 1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목포가 2명, 순천 7명, 나주 3명 영암 1명 등이다.

나주 초등학생 자매는 지난주 미열증세를 보여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해당학교에 대해 방역을 마쳤다.

순천 여학생은 전날 확정 판정을 받은 가족으로 그 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B 고교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순천에서는 지난 19일과 20일 각각 고3 수험생과 중학생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해당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231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수능 1주일 전인 26일부터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시험장 학교 소독을 실시하고, 비말감염 차단을 위해 모든 수험생의 책상에 방역 가림막이 설치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