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의원, “광주전남 광역경제공동체 발전전략 상생방안 마련해야”
이용빈 의원, “광주전남 광역경제공동체 발전전략 상생방안 마련해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1.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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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논평 통해, ‘강기정 군공항 이전 관련 빅딜 제안’ 환영 입장 밝혀
이용빈 의원
이용빈 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25일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강기정 청와대 전 수석이 1000만평 규모의 공항도시와 광주전남 민군 통합공항을 위한 빅딜을 제안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적극 환영한다”며 “광주전남 광역경제공동체의 발전전략으로 전향적인 상생방안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낙연 당대표는 가덕신공항 특별법, 대구신공항 특별법, 광주공항 이전 특별법을 여야가 조속히 협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면서 “이 당대표와 강 전 수석의 제안은 신공항건설을 지역만의 문제에서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아젠다로 지혜롭게 묶어 확장시키며, 신공항을 광역경제권 구상의 핵심 인프라로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시도 통합 논의가 시작된 광주전남 시도민에게 지역 발전의 비전과 확신을 주는 ‘공항 주변 이익공유제' 관점의 시도 상생 계획을 통해 정부와 자치단체가 새로운 시대전환을 꿈꾸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점칠 수 있게 한다”며 “이는 오랜기간 정체되어 있던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물꼬를 트는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더해 호남의 관문 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호남 전체를 30~40분대로 연결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또한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복합도시처럼 신공항 중심의 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고 기업에 부지를 제공해 공항 인근을 기업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역균형발전 전략과 시대전환에 걸맞는 국토발전의 새 틀을 짜는 일이다”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광주와 전남이 상생발전을 위한 대승적인 합의를 해내야 하고 그런 후에 국가차원의 계획이 수립되고 후속조치 절차와 실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동시에 광주와 전남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활발하게 논의되는 것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