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발길 끊긴 복도 등 공간혁신 통해 ‘북적북적’
학생 발길 끊긴 복도 등 공간혁신 통해 ‘북적북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1.26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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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중, 폐쇄된 화장실·복도 등 새로 단장
전남 장성중학교는 25일 농촌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급감해 사용하지 않고 폐쇄되어 있는 화장실과 복도 등을 새로 단장했다.(사진=장성중 제공)
전남 장성중학교는 25일 농촌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급감해 사용하지 않고 폐쇄되어 있는 화장실과 복도 등을 새로 단장했다.(사진=장성중 제공)

[장성=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농촌인구가 줄면서 학생 수 감소로 발길이 끊긴 복도 등이 공간혁신을 통해 책 읽으며 쉼이 있는 북적거리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성중학교(교장 임희숙)는 25일 농촌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급감해 사용하지 않고 폐쇄되어 있는 화장실과 복도 등을 새로 단장했다.

이학교는 공간혁신을 통해 1층의 꿈틀락, 2층의 쉼표의 방, 3층의 북적북적 이라는 책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3층 북적북적은 도서관 옆의 공간으로 독서와 학습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바닥에서 천정에 이르는 거대한 서고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꿈틀락에 앉아 웃고, 쉼표의 마루에서 드러누운 즐거워하며, 북적북적 공간에서 책을 읽는 모습이 예전과 다른 활기참과 자신감을 볼 수 있었다.

장성중은 과거 18학급의 대규모의 학교로 1층부터 3층까지 교실이 즐비해지만 농촌인구 감소로 8학급 학교로 줄어 화장실과 복도 등을 사용하지 않고 폐쇄되어 창고로 사용하고 있었다.

학부모님들이 학교를 방문하실 때마다 잠긴 화장실과 복도의 세면대가 학습공간의 환경을 훼손한다고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임희숙 교장은 지난해 학교공간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철학에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학생회와 교직원의 의사결정을 통해 공간혁신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공간혁신 프로젝트 명은 ‘배꿈모’를 위한 올포유 어울림 마당으로 정했다. 이는 배움이 즐거운 학교, 꿈이 커가는 학교, 모두가 행복한 학교라는 뜻을 의미하고 있다.

임희숙 교장은 “학생중심의 협동학습, 창의적 융합교육 등 미래혁신교육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공간조성이 필요해졌다”며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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