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광주·전남 결시율 8∼10%…전년보다 높아
[수능] 광주·전남 결시율 8∼10%…전년보다 높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2.04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시 합격한 학생 코로나 우려해 수능 안 본 듯"
2021학년도 수능 고사장 모습
2021학년도 수능 고사장 모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전남지역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시율이 8∼1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결시율은 1교시(국어) 8.09%, 2교시(수학) 8.15%, 3교시(영어) 8.64%였다. 광주지역 지난해 결시율은 과목별로 5.48%~6.18%였다.

전남지역 결시율은 1교시 9.78%, 2교시 9.87%, 3교시 10.74%였다. 전남지역 지난해 결시율은 8%대였다.

이처럼 올해 수능 결시율이 높은 이유는 수능 최저 등급이 필요하지 않은 수시모집 합격생들 일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해 수능을 보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은 대학에 수시로 합격한 일부 학생들이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수능을 치르지 않은 것이 결시율을 높인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