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수 도의원, “전남도민체전, 함평에서도 개최되어야”
임용수 도의원, “전남도민체전, 함평에서도 개최되어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2.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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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8회, 여수 7회, 순천 6회 개최...함평·신안 등 6개 지자체 ‘0’
임용수 전남도의원
임용수 전남도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민체전이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는 함평에서 개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남도의회 임용수 의원(함평)은 “전남도민체전(전남도체육대회) 역대 개최지를 살펴보면 전남의 22개 시·군 중 한 번도 개최하지 못한 소외된 곳이 있다.”며 이에 대한 방안을 요구했다.

이에 전남도 관계자는 “함평, 신안, 장성, 완도, 곡성, 담양 등 6곳이 아직 개최한 바 없다. 미개최된 시·군이 우선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남체육회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임용수 의원은 “인구가 적고 다소 기반이 부족하더라도 도민체전을 통해 스포츠시설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면 지역민들이 그런 체육시설을 활용함으로써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영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59회 전남도민체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영광(제60회, 2021년)에서 개최되고 이후 순천(제61회, 2022년)에서 순연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전남도민체전은 예정지를 포함하여 총 61회 중 각종 사유로 11회 중단된 바 있다. 이를 제외한 50회 중 목포 8회, 여수 7회, 순천 6회 등 규모가 큰 기초자치단체는 여러 차례 개최한 바 있어 미개최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때이다.

임 의원은 “함평군민이 꿈꾸는 미래비전을 위해 월야면 일대 빛그린산업단지 및 사포관광지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산업·관광시설과 함께 주거·교육·체육시설도 더불어 확충해야 그 효과가 극대한 된다.”며 “그 일환으로 전남도민체전 유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함평이 전남도민체전 유치를 통하여 전남체육의 내실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고, 군의 낙후한 체육기반시설을 개선·확충하여 건강한 군민의 삶에 보탬이 될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