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수학 가형 어려웠다…수학 나형·영어 평이
수능 국어·수학 가형 어려웠다…수학 나형·영어 평이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2.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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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표준점수 국어 131점, 수학 가형 130점, 수학 나형 131점
사회탐구 과목에 따라 63점~67점, 과학탐구 과목에 따라 62점~68점,
2021학년도 수능 고사장 모습
2021학년도 수능 고사장 모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와 수학은 어려웠고, 수학 나형과 영어는 전년과 평이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일 치려던 2021학년도 수능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수험생들에게는 23일 학교나 시험 지구 교육청을 통해 성적통지표가 배부된다.

올해 수능 전 과목 만점자는 6명으로 재학생이 3명, 졸업생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위권이 줄어들 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6모·9모에서와 마찬가지로 중위권이 줄어드는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성적통지표에는 유형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표기된다. 영어, 한국사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에는 유형(가/나형)을,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에는 과목명을 함께 표기하고, 국어, 수학 영역은 평균 100, 표준편차 20으로,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평균 50, 표준편차 10으로 변환한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 영역별 표준점수 1등급

영역별 표준점수 1등급 커트라인(컷)은 국어의 경우 131점, 수학 가형 130점·나형 131점, 사회탐구 과목에 따라 63점~67점, 과학탐구 과목에 따라 62점~68점, 직업탐구 과목에 따라 65점~70점, 제2외국어/한문 과목에 따라 65점~81점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2020학년도 국어 1등급 컷이 131점, 수학 가형 128점, 수학 나형 135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국어는 같고, 수학 가형이 2점 올랐고, 나형은 4점 떨어졌다.

◇ 국어영역 등급 비율

국어영역의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131점으로 나타났다.

국어 1등급(131점)은 1만8467명(4,40%), 2등급(125점)은 2만9040명(6.92%), 3등급(116점)은 5만6516명(12.46%), 4등급(108점)은 6만5450명(15.59%), 5등급96점)은 8만7736명(20.90%), 6등급(84점)은 7만1371명(17.00%), 7등급(73점)은 4만6077명(10.98%), 8등급(62점)은 2만9849명(7.11%), 9등급(62점 미만)은 1만5279명(3.64%)이다.

◇ 수학영역 등급 비율

수학영역의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가형 130점, 나형 131점으로 나타났다.

수학 가형 1등급(130점)은 7066명, 2등급(123점) 1만2906명, 3등급(117점) 1만2391명, 4등급(109점) 2만3882명, 5등급(98점) 2만7992명, 6등급(84점) 2만3165명, 7등급(70점) 1만7042명, 8등급(62점) 1만713명, 9등급(62점 미만) 4272명으로 나타났다.

수학 나형 1등급(131점)은 1만3894명, 2등급(126점) 1만6962점, 3등급(120점) 3만3246명, 4등급(108점) 4만3506명, 5등급(91점) 5만3487명, 6등급(80점) 4만7210명, 7등급(75점) 3만6376명, 8등급(72점) 1만3393명, 9등급(72점 미만) 9409명이다.

◇ 영어영역 등급 비율

절대평가여서 등급만 나오는 영어영역은 1등급(90점)은 5만3053명(12.66%), 2등급(80점) 6만9051명(16.48%), 3등급 8만2701명(19.74%), 4등급(60점) 7만7774명(18.56%), 5등급(50점) 5만6744명(13,54%), 6등급(40점) 3만7649명(8.98%), 7등급(30점) 2만3474명(5.60%), 8등급(20점) 1만4419명(3,44%), 9등급(20점 미만) 4166명(0.99%)으로 나타났다.

◇ 한국사 영역 등급 비율

역시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은 1등급(40점)은 14만4488명(34.32%), 2등급(35점) 7만7193명(18.33%), 3등급(30점) 6만7402명(16.01%), 4등급(25점) 5만3154명(12.62%), 5등급(20점) 3만4851명(8.28%), 6등급(15점) 2만2074명, 7등급(10점) 1만5175명(3.60%), 8등급(5점) 6133명(1.46%), 9등급(5점 미만) 564명(0.13%)이다.

◇ 2021학년도 수능 응시 인원

올해 수능 응시자는 42만1034명이었다. 재학생은 29만5116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은 12만5918명이었다.

국어 영역 41만9785명, 수학 가형 13만9429명, 수학 나형 26만7483명, 영어 영역 41만9031명, 한국사 영역 42만1034명, 사회탐구 영역 21만8154명, 과학탐구 영역 18만7987명, 직업탐구 영역 4123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5만4851명이었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전체 응시자 중 각각 99.7%, 99.9%로 수험생의 대부분이 최대 선택 과목 수인 2개 과목을 선택했다.

국어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이 51.8%,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이 44.7%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이 1.0%,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이 97.2%이었다. 나형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이 76.8%,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이 19.4%이었다.

영어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이 51.8%,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이 44.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