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문 402점·자연 392점 이상 지원 '가능'
서울대 인문 402점·자연 392점 이상 지원 '가능'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2.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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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입진학지원단과 광주진학지도협의회, 2021 수능 결과 분석 정시 지원 참고 자료 발표
연·고대 인문 393점·자연계열 387점,
전남대 의예과 402점·전기공학과 치의학과 386점,
조선대 의예과 397점·치의예과 393점
서울대 정문
서울대 정문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지역 현직교사들은 국·수·탐 600점 표준점수 기준으로 서울대 인문계 402점·자연계 392점 이상이 지원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광주진로진학지원단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가 광주지역 고등학교 2021학년도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131점, 수학(가) 130점, 수학(나) 131점, 사회탐구는 과목에 따라 63~67점, 과학탐구는 과목에 따라 62~68점으로 분석했다.

게다가 1등급 기준 원점수는 국어 88점, 수학(가) 92점, 수학(나) 92점,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 90점 이상 1등급 비율이 영어는 작년 7.43%에서 올해 12.66%로, 한국사는 작년 20.32%에서 올해 34.32%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표준점수 최고점의 경우 국어 최고점은 144점으로 작년 140점에 비해 4점 상승해 작년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최고점이 최근 10년 수능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 상당한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했다. 수학(가) 최고점은 137점으로 작년 134점에 비해 3점 상승했고, 작년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학(나) 최고점은 137점으로 작년 149점에 비해 12점으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아 어렵게 출제된 작년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작년 7.43%에 비해 크게 상승한 12.66%로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가)에서 어느 정도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분석되며, 정시모집 지원 시 인문계열에서는 국어 점수가, 자연계열에서는 국어와 수학(가) 점수가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 극상위권인 의예과는 서울대학교 408점, 연세대학교 408점, 고려대학교 404점, 성균관대학교 405점, 한양대학교 403점, 중앙대 402점, 경희대 402점, 이화여대 402점으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 서울대학교 인문계 402점·자연계 392점 이상

서울대 지원 자격을 충족한 학생을 기준으로 국·수·탐 600점 표준점수 기준으로 인문계열 402점 이상, 자연계열 392점 이상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연계열은 서로 다른 과학탐구Ⅰ+Ⅱ, Ⅱ+Ⅱ 조합을 충족해야 한다.

서울대 영역별 반영 비율이 ‘국어100%+수학120%+탐구80%이기 때문에 같은 총점이라면 수학 점수가 높은 학생이 더 유리하다. 영어는 2등급부터 0.5점씩 감점 처리된다.

서울대 인문계열 경영대학 409점, 경제학부 408점, 정치외교학부·심리학과 407점, 인문계열(광역)·사회학과, 사회복지학과 406점이며, 자영계열 의예과 411점, 치의학과 408점, 수의학과 405점, 수리과학부 404점, 화학생물공학부·전기정보공학부·기계공학부 403점 등이다.

◇ 연·고대 인문계열 400점·자연계열 388점 내외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인문계열 393점 내외, 자연계열 387점 내외가 지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상위권 학과의 경우 인문계열은 400점 내외, 자연계열은 394점 내외에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연세대 인문계열 경영학부·경제학과 402점, 경제학부 401점, 언론홍보영상학부 400점, 정치외교학과·행정학과·응용통계학과 399점, 자연계열 의예과 413점, 치의예과 403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397점 등으로 분석됐다.

고려대 인문계열 경영대학·경제학과 401점, 미디어학부·정치외교학과·자유전공학부·통계학과·심리학부 399점, 행정학과 398점이며, 자연계열 의과대학 409점, 사이버국방학과 399점, 반도체공학과·화공생명공학과 394점 등으로 나타났다.

◇ 전남대 의예과 401점·영어교육과 366점

전남대학교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66점, 국어교육과 364점, 행정학과 362점, 영어영문학과 360점, 경영학부 358점 등으로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337점 이상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 401점, 치의학과 학석사통합과정 395점, 수의예과 386점, 전기공학과 373점, 수학교육과 357점, 전자공학과 356점이 지원 가능 선으로 판단된다.

또한 수학(가) 지정학과는 330점 내외에서, 수학(가/나) 및 탐구과목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는 학과는 327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조선대 의예과 397점·치의예과 393점

조선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37점, 국어교육과 332점, 경찰행정학과 330점, 경영학부 293점, 인문계열 지원가능 점수는 275점 내외로 판단된다.

게다가 자연계열은 의예과 397점, 치의예과 393점, 간호학과 345점, 수학교육과 332점, 기계공학과 306점, 자연계열 지원가능 점수는 276점 내외가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교육대학교의 경우 372점에 영어 1등급 정도이며,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수학(가) 기준 388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시모집은 대학별로 반영지표나 영역별 반영비율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을 잘 분석해 가·나·다군 3번의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 전남대 등 주요 대학들은 대학별로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므로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절대평가인 영어는 대학별로 가점 또는 감점을 반영하는 경우 등급에 따른 환산점수를 반영 비율에 따라 반영하는 경우 등 대학에 따라 반영 방법이 다르므로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정시 모집요강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수시모집 전형에서 예정 모집인원보다 충족자가 적으면 나머지 인원은 정시모집으로 이월되기 때문에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등록이 마감(2021년 1월5일)되면 정시 지원 희망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최종 모집 인원을 꼭 확인해야 한다.

위의 배치기준점수는 국・수・탐 표준점수합 600점 기준이므로 대학별 환산점수에 의해 최종 순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의하고, 대학과 학과에 대한 세부사항은 해당 대학의 정시모집 모집요강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30일 오후 4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실채점 분석결과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가 끝나면 수험생들의 대입지원을 위해 시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설명회 자료를 영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28일~내년 1월 6일(2020년 12월31일~2021년 1월3일 제외) 6일 동안 광주진로진학지원단 및 진학부장협의회 소속 진학상담 전문교사들로 구성된 ‘정시모집 대비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신청은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jinhak.gen.go.kr)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