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전면 무상교육 '실시'
초·중·고 학생 전면 무상교육 '실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1.04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리과정 지원 월 2만원 인상…교육급여·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확대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올해부터 모든 초·중·고교 학생이 무상교육을 받는다.

게다가 유치원,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누리과정 지원 단가도 월 2만원이 인상된다.

교육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교육부 주요 정책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고등학교 무상 교육 대상은 지난해까지 2·3학년 88만 명에서 올해부터 1∼3학년 전체 124만 명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고교 1학년도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연간 약 16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로 인해 초·중·고교 학생 무상교육이 전면 실시되는 것이다.

유아 학비 부담도 줄어든다. 누리과정 지원 단가는 국공립유치원 기준 월 8만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기준 월 26만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월 2만원 오른다.

아울러 모든 국공립 유치원과 일정 규모 이상 사립 유치원에도 올해부터 ‘학교급식법’이 적용돼 급식 위생을 ‘식품위생법’ 기준보다 깐깐하게 적용받는다.

올해 정부가 저소득층 학생에게 지급하는 교육급여를 교육활동지원비로 통합해 보장수준을 초등학생은 전년 대비 38.8%, 중학생 27.5%, 고등학생 6.1% 인상된다.

이에 초등학생은 28만6000원, 중학생은 37만6000원, 고교생은 44만8000원을 지원받는다.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도 지난해 직업교육을 받고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학생에게 400만원 지원한 것을 100만원 인상해 500만원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