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민 1인당 긴급재난지원금 25만원 ‘지급’
여수시, 시민 1인당 긴급재난지원금 25만원 ‘지급’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1.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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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카드 지급, 65세 이상 현금 지급
권오봉 여수시장이 18일 오후 시청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시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여수시 제공)
권오봉 여수시장이 18일 오후 시청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시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여수시 제공)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시민 1인당 긴급재난지원금 25만원을 지급한다. 소요예산은 720억원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18일 오후 시청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시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18일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을 한 다문화 가족이 대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올 8월말까지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다만, 카드사용의 불편함을 감안해 65세 이상 어르신들께는 현금으로 지급한다.

여수시는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캠페인을 추진해 집합제한과 금지 등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소요 재원은 도로 등 계획한 사업을 미루고, 시의 특별회계와 기금의 여유재원을 활용하고 차입해 마련하겠다”면서, “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카드발행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빨리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불편과 영업손실을 감수하며 방역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들의 희생에 대해 보답하고, 전남 제1의 경제도시로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재난지원금 지급 이유 설명했다.

여수시는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캠페인을 추진해 집합제한과 금지 등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