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주지부, 교원 차등성과금 폐지 '촉구'
전교조 광주지부, 교원 차등성과금 폐지 '촉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1.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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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 무너뜨리는 차등성과급 폐지하라”
“코로나 위기 극복의 방해물 차등성과급 폐지하라"
전교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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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방해물인 차등성고급 제도를 폐지하라고 촉구 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교원을 등급 매기는 교원성과급 제도는 사라져야 할 대표적인 교육 적폐이다”며 “교육공동체 무너뜨리는 차등성과급 폐지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성과상여금은 균등 지급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코로나19 이전의 학교 교육과정 운영 상식은 더 이상 상식일 수 없게 됐다”며 “학교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학생 안전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등교 방식, 수업 방식, 학교 내 생활방식 등에 대한 기준을 재구성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상적인 교육 활동이 진행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2021 성과상여금 지급을 위한 다면평가와 등급 선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전교조는 “모든 교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노력의 정도를 일률적으로 평가해 차등을 둔다면 어려운 학교 현장에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유발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교원들은 전례 없는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과 소통으로 동료성 발휘를 통해 돌발 변수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성장, 배움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논하기보다 각자가 쌓아왔던 노력과 재능들을 발휘해 대응책을 개발해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