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기혐의 피소된 정종순 장흥군수 본격 수사 ‘착수’
[경찰] 사기혐의 피소된 정종순 장흥군수 본격 수사 ‘착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1.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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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군수 특정인 특혜 ‘의혹’…경찰 수사 ‘관심’
경찰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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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새조개 채취 인허가 과정에서 사기혐의 등으로 피소된 정종순 군수 등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됐다.

특히, 새조개 채취권을 놓고 현직 군수가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장흥경찰은 정 군수 등 3명을 고소한 김 모 씨를 27일과 28일 출석시켜 사기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한 취지와 범죄 개요, 사건 당사자 혐의 내용 등에 대해 진술을 들었다.

김 씨는 지난 21일 정 군수와 장흥군 해양수산과장 등 3명에 대해 사기와 업무방해죄, 직권남용죄 등으로 처벌해달라는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피고소인들의 요청으로 장흥 우산방조제 앞 공유수면에 잠수기 어선들이 성패도 안 된 어린 새조개까지 무차별 남획을 하고 있다며 자망(어획을 위한 그물)설치와 해녀들을 투입해 잠수기 조업을 막아주면 관리수면으로 지정고시가 될 때 지분 등으로 사례하겠다는 말해 속아 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장흥군수가 임명한 장흥수산자원(새조개 등) 관리수면 지정 및 자문위원인 조 모씨의 지분 등 사례하겠다는 끈질긴 설득에 속아 사업을 추진한 끝에 2억 5000여만원에 달하는 손해를 봤다는 것이다.

특히, 조 씨가 장흥군수가 위원으로 위촉하는 위촉장을 보여주기에 믿고 투자 했다고 투자동기를 밝혔다.

김 씨는 조사 과정에서 조 씨와 장흥군수 대화 녹취록, 조 씨와 수산과장 대화 녹취록 등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흥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수사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더 이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