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 붉은 동백꽃 '만개'
장흥 천관산, 붉은 동백꽃 '만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2.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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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수종 최대 군락지’로 한국 기네스 기록에 등재
장흥군 관산읍에 위치한 천관산 동백 생태숲에 한바탕 붉은 물결이 일었다.(사진=장흥군 제공)
장흥군 관산읍에 위치한 천관산 동백 생태숲에 한바탕 붉은 물결이 일었다.(사진=장흥군 제공)

[장흥=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흥군 관산읍에 위치한 천관산 동백 생태숲에 한바탕 붉은 물결이 일었다.

올해 방문해야 할 명품숲으로 선정된 천관산 동백숲은 명성답게 탐스러운 자태를 자랑하는 동백꽃들로 장관을 이뤘다.

봄이 가까워지면서 붉은 꽃망울을 터트린 동백은 초록 잎사귀들 사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천관산 동백숲은 2000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07년 단일 수종 최대 군락지로 한국 기네스 기록에 등재됐다.

국내 최대 규모(약 20만㎡)의 천연 동백 군락지로서 사진 전문가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흥군의 지역 명소로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심신이 지쳐 있는 상황 속에서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