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 요양병원·요양시설 26일부터 ‘접종’
코로나 19 백신 요양병원·요양시설 26일부터 ‘접종’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2.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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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접종 대상자 1만7741명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식 불로그 사진 캡쳐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식 불로그 사진 캡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시작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26일 국내 첫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이며, 전남지역 접종 대상자는 1만 7741명이다.

의료진이 상주한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시설별 위탁 의료기관 등의 의사 또는 보건소 방문팀이 찾아와 접종해준다.

최근 백신 접종 동의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남지역 요양병원은 94%, 요양시설은 97%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24일 목포 지역예방접종센터와 효성요양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송 부지사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백신 접종 준비상황을 엄격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송 부지사는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첫 시행된 만큼 백신 접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까지 전남지역에선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목포․순천시 각 1명 등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