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교사 '양성'
광양교육지원청,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교사 '양성'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3.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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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광양과 순천지역 초·중등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화해·조정, 관계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교육을 한다(사진=광양교육지원청 제공)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광양과 순천지역 초·중등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화해·조정, 관계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교육을 한다(사진=광양교육지원청 제공)

[광양=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이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문화조성과 회복적 생활교육의 가치와 철학을 교육현장에 펼쳐나갈 전문적 교사 양성에 나섰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부터 광양과 순천지역 초·중등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화해·조정, 관계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교육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수 기간은 오는 12월 25일까지이며, 이기간에 56시간의 집합연수와 자율참여 온라인 연수로 이뤄진다.

직무연수는 정용진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소장이 진행하며 ‘알다. 회복적 교사대학’이라는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가과정으로 최근 발생하는 학교폭력과 학교 현장 적응도가 높은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3월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56시간의 집합연수와 자율참여 온라인 연수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회복적 생활교육 직무연수 80시간 이상을 이수한 교사들로 연수중에도 학교폭력 발생 시 화해·조정 및 관계회복을 즉각 지원할 수 있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 상황을 처벌과 규제가 아닌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건설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정자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훈련된 교사들이 교실에서 이뤄지는 갈등을 긍정적으로 다루는 역할 모델이 되고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해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