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맞춤형 지적도면 배부…시민 밀착 서비스 ‘눈길’
여수시, 맞춤형 지적도면 배부…시민 밀착 서비스 ‘눈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3.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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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개 농어촌지역 마을 대상, 부동산특별조치법 활용 기대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고령화된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245개 농어촌마을에 맞춤형 지적도면과 지번별 조서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위치를 쉽게 파악하고 도면을 활용할 수 있지만,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지번을 검색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마을별 맞춤형 지적도면을 제작하게 됐다.

시는 245개 농어촌 마을회관에 토지 위치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적도면과 지번‧지목‧면적‧소유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지번별 조서를 4월 중순부터 배부할 계획이다.

맞춤형 지적도면 배부로 스마트폰 사용이 불가능한 시민들도 시청과 읍면동주민센터까지 방문하지 않고 마을에서 토지 위치와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시민 밀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마을별 지적도면 배부로 시민들이 마을에서 편리한 시간에 열람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현재 시행하고 있는 ‘부동산소유권이전 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소유권이전 등기 신청서를 작성할 때 보증인과 신청인이 토지위치 확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