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학살만행 규탄 연설한 故 김동혁 씨, 4월의 5·18민주유공자 '선정'
5·18 학살만행 규탄 연설한 故 김동혁 씨, 4월의 5·18민주유공자 '선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4.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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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학살만행 규탄 연설한 故 김동혁 민주유공자
5·18 학살만행 규탄 연설한 故 김동혁 민주유공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5·18 기간에 도청 분수대에서 신군부의 반민주적인 폭거와 학살만행을 규탄연설을 한 故 김동혁 민주유공자가 4월 민주유공자에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유형선)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하여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4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故 김동혁 민주유공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故 민주유공자는 1940년 7월 25일생으로, 5․18민주화운동 기간에 도청 앞 분수대에서 개최된 시민궐기대회에서 연단에 올라가 신군부의 반민주적인 폭거와 학살만행을 규탄하는 연설했다.

게다가 광주시내에서 희생된 시민의 시체를 수습하고, 그날의 상황을 종합해 천주교 광주대교구에 알렸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故 김동혁님은 제1묘역 3-74번에 잠들어 계시며 민주묘지에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고,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