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학부모 교육 주체로 적극 참여해야"
장석웅 전남교육감, "학부모 교육 주체로 적극 참여해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4.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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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육감, 여수 학부모회연합회와 대화의 시간 가져
학교폭력 관계회복 · 코로나 상황 학습결손 해소방안 등 진솔한 대화
장석웅 교육감은 7일 오전 전남대 여수캠퍼스 교양관 합동강의실에서 열린 여수지역 학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장석웅 교육감은 7일 오전 전남대 여수캠퍼스 교양관 합동강의실에서 열린 여수지역 학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7일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전남대 여수캠퍼스 교양관 합동강의실에서 열린 여수지역 학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에 “교육에서도 학부모들이 당당한 주체로서 등장해 그 역할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교육감의 대화는 여수지역 일선학교 학부모회 회장과 임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행복한 학생 삶 중심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학부모회 활동에 대한 행·재정 지원 ▲학교폭력 처리 과정에서의 학부모 역할 증대 ▲코로나19 상황 속 학습결손 해소방안 강구 등을 건의했다.

이들은 “학교폭력을 학교 내에서 해결하려면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학부모들이 피·가해학생 사이에서 화해·중재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가능한 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들쑥날쑥하면서 학습결손과 학력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교육청 차원에서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장 교육감은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시행하고, 학교폭력도 학교 내에서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장 교육감은 “교육의 힘은 결국 선생님들의 열정과 능력에서 나온다.”면서 “민선3기 전남교육은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를 줄여주고,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취임 이후 고교무상교육 등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진정한 복지는 모두가 동등한 출발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는 학습복지이다.”면서 “학습복지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기초학력 향상방안을 마련하고 도교육청의 가장 핵심적인 정책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