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초등 저학년 담임교사 기초학력 역량강화 직무연수
순천교육지원청, 초등 저학년 담임교사 기초학력 역량강화 직무연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7.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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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은 29일 여름 방학을 맞아 초등 1~2학년 담임교사 235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두 차례로 나눠(28일부터 30일까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16시간씩 구성됐으며, 당초 대면 연수를 계획 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원격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초기 문해력과 기초 수해력의 지도법, 실습, 사례 공유 등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실시간 쌍방향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담임 교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학을 이용해 연수를 실시하며,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원들로 강사를 구성해 실제 경험을 토대로 담임교사들과 강사가 질문하고,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초기 문해력과 기초 수해력 지도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장을 제공해 교사들의 호응도가 높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습 부진 요인 발생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고, 수업 속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한글 문해력과 수 개념 지도로 교사들의 전문성을 신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습종합클리닉 센터의 학교 현장 지원, 기초학력 협력강사 등의 지원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한 순천대석초 김인순 교사는 “1학년 지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문해력인데 연수를 통해 사례를 듣고, 실습도 해서 좋았다. 1~2학년 한글 문해력 지도와 기초 수해력 지도 등 실제 현장에서 학생을 지도할 때 많이 도움이 되는 연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덕 교육장은 인사말에서“초등학교 1~2학년의 문해력과 수해력이 평생 학습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1~2학년 담임 교사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연수를 통해 초기 문해력과 기초 수해력지도의 전문성을 길러서 기초학력 향상에 더욱 힘쓰면 좋겠다.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초 교육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