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교육청-전국학비노조, 집단교섭 ‘돌입’
교육부·교육청-전국학비노조, 집단교섭 ‘돌입’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8.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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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기본급 9% 인상과 각종 수당 인상·신설 등 요구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이 전국학비노조와 10일 오후 2시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1 집단(임금)교섭 개회식'을 하고 본격 교섭에 돌입했다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이 전국학비노조와 10일 오후 2시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1 집단(임금)교섭 개회식'을 하고 본격 교섭에 돌입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교육부·전국시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학비노조)와 집단 교섭을 시작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이 전국학비노조와 10일 오후 2시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1 집단(임금)교섭 개회식'을 하고 본격 교섭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양측 교섭위원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회식에서는 교섭 절차 합의서 서명을 통해 2021년도 집단(임금)교섭의 시작을 알렸다.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전국학비노조는 주 1회 실무교섭을 하고 노조 측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학비노조는 2022년 최저임금 인상률(5.1%)을 고려한 기본급 9% 인상을 포함해 근속수당과 정기상여금, 직종별 수당 인상·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교섭은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비노조 간 기본급 및 각종 수당 등 임금에 대해 집단적으로 교섭하는 것을 이르며, 2017년 이후 5번째이다. 이번 교섭은‘2020 단체교섭’이 2021년 8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노조 측 요구에 따라 시작됐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그동안 쌓아온 상호존중과 신뢰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원만한 교섭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차별받지 않고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