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 3739억원 편성
전남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 3739억원 편성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8.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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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회복 · 미래교육 기반조성에 중점
학부모 부담 경감 위한 교육복지, 교육안전망 구축 예산도 지원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3739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0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1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정부 추경에 따른 중앙정부이전수입 3736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3억 원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이번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최종 예산은 기정예산 3조 8715억 원 대비 9.7% 늘어난 4조 2454억 원이 된다. 이는 2020년 최종예산 4조 765억원보다 1689억원 늘었다.

도교육청은 전체 학교 전면등교에 따른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한 사업과 미래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과 연내 집행 가능한 교육환경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예산은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안전망 구축 259억원 ▲ 지속가능 전남 미래교육 기반 구축 639억원 ▲ 학습 복지 및 교육 복지 실현을 488억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노후 교육시설 환경 개선 1484억원 ▲ 지방교육채 상환 869억원 등이다.

김춘호 행정국장은 “이번 추경안은 전체학교 전면등교에 따른 방역 인력과 물품 지원, 교육회복에 관련된 사업비를 우선 반영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ㆍ심리ㆍ사회성 결손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 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한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과 교육환경개선에도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전라남도의회 제355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