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베트남 빈픅성 인민의회에 마스크 1만장 전달
전남도의회, 베트남 빈픅성 인민의회에 마스크 1만장 전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8.18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빈픅성 경증환자와 의료진에 지급…상호 우호교류 기여
전남도의회는 18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교류의회 베트남 빈픅성 인민의회에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사진=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는 18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교류의회 베트남 빈픅성 인민의회에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사진=전남도의회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의회는 18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교류의회 베트남 빈픅성 인민의회에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최근 6월까지만 해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확산세가 안정적이었으나, 7월부터 1000명대로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 10일 기준 하루 8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빈픅성을 포함한 남부내륙지역은 하루 확진자가 3000여명이 나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한종 의장, 구복규·김성일 부의장, 전경선 의회운영위원장, 박문옥 기획행정위원장, 이현창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최선국‧이혁제 도의원이 참석했다.

베트남 빈픅성 인민의회는 항공을 통해 전달받은 마스크 1만장을 경중 환자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양 도의회는 2019년 12월 교류협정체결 이후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베트남 빈픅성 후잉 티 항 의장은 올해 7월 열린 지방의회 30주년 기념식에 축하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김한종 의장은 후잉 티항 의장에게 보내는 서한문을 통해 “양 국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들지만, 친구로서 함께 이 역경을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스크를 보낸다”며, “코로나가 종식되어 함께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