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수 등 공직자 왜 이러나…어처구니없는 일삼아 ‘빈축’
장흥군수 등 공직자 왜 이러나…어처구니없는 일삼아 ‘빈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8.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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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위반, 도의회 회의장 무단이탈, 음주운전
정종순 장흥군수 당선자
정종순 장흥군수 당선자

[장흥=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정종순 장흥군수가 사적모임에 참석하면서 방역수칙 어기는 등 공직자들이 어처구니없는 일을 일삼아 빈축을 사고 있다.

정 군수는 지난 5일 휴가기간 중에 장흥 유치면 모 음식점에서 사적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 군수를 비롯해 비서실장과 유치면장 등 장흥군 공무원과 주민 등 6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같은 장소에서 별도의 식사 모임을 가진 전직 군수 2명도 출입자 명부 작성을 하지 않았다.

정 군수는 비슷한 시각에 정 군수의 사조직으로 알려진 여성 8명이 모여 있는 곳에서도 참석했다.

특히,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야할 장흥군 전·현직 수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음식점에 들어가면서 출입자 명단을 작성하지 않았다.

특히 정 군수는 군민들에게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호소하면서 사회적거리두기 위반하며 4명 이상이 한자리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전·현직 군수 3명이 동시에 방역수칙을 위반한 어처구니없는 촌극을 연출하고 말았다.

해당 식당 두 곳 모두 명부작성 등을 비치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어겨 각각 1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 20일에는 전남도의회 곽태수 의원(장흥2)과 윤명희 의원(비례)은 코로나19 장기화 따른 원포인트 임시회를 여는 시각에 회의장의 떠나 장흥 관산읍에서 지인 자녀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다.

두 의원은 혼주 부부가 26일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돼 26일 선별진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장흥군의회 위등 의원은 지난 27일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국도2호선 순지나들목 인근 교차로에서 운전석에 앉은 상태로 잠들었다 의심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적발,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장흥읍 김 모씨(70)는 “누구보다 모범이 되어야 할 전·현직 군수, 도의원, 군 의원, 공직자들이 일탈행위에 어처구니없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