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전남서 온가족 오붓한 행복여행 즐기세요
가을엔 전남서 온가족 오붓한 행복여행 즐기세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9.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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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압록상상스쿨·장성 황룡강변 꽃공원·순천만습지 추천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전남도는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떠나는 오붓한 행복 여행’을 위해 곡성 압록상상스쿨, 장성 황룡강변 꽃공원, 자연생태의 보고인 순천만습지를 10월 전남 안심관광지로 추천한다고 30일 밝혔다.

곡성 압록상상스쿨(사진=전남도 제공)
곡성 압록상상스쿨(사진=전남도 제공)

곡성 압록상상스쿨은 섬진강과 보성강이 만나는 옛 압록초등학교 부지에 위치했다. 어린아이와 청소년, 부모 등이 함께 꿈과 상상의 나래를 키울 수 있는 곳으로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연기, 댄스, 보컬, 유튜버 등 문화예술 분야 전문 직업체험부터 키즈카페, 카페테리아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공간이다. 또 미니기차 547m 타기, 모험용 출렁다리, 짚라인 등 다양한 휴식 문화공간을 갖췄다.

주변 관광지인 압록유원지에서 캠핑, 차박이 가능하고, 태안사숲길을 손잡고 거닐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곡성 기차마을은 열차의 역사를 배우는 것은 물론 증기기관차나 레일바이크 체험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장성 황룡강변 꽃정원(사진=전남도 제공)
장성 황룡강변 꽃정원(사진=전남도 제공)

장성 황룡강변 꽃공원은 강변을 따라 4계절 노란꽃과 나무가 가득하다. ‘옐로우시티’ 장성답게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등 노란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황룡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문화대교, 장미터널, 힐링정원, 장안교, 연꽃단지, 황미르랜드까지 이어지는 꽃길은 인생사진의 핫플레이스다. 인근에 가을 여행지 하면 울긋불긋 애기단풍의 본향 백양사, 장성호수변길, 필암서원 등 자연 속 관광지가 많다.

순천만습지(사진=전남도 제공)
순천만습지(사진=전남도 제공)

생물 다양성의 보고 순천만습지는 2006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됐다. 39.8km의 해안선에 둘러싸인 21.6㎢의 갯벌, 5.4㎢의 갈대밭 등 27㎢의 하구 염습지와 갯벌로 이뤄진 갈대밭이 장관이다.

흑두루미, 재두루미, 황새, 저어새 등 국제적인 희귀조류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철새 11종이 날아드는 곳으로 전 세계 습지 가운데 희귀조류가 가장 많다. 이외에도 도요새,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기러기 등 약 140종이 월동하거나 번식하고 있다. 생태체험선을 타면 가장 근접지역에서 체험할 수 있다.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4.6km를 오가는 스카이 큐브와, 문학관역에서 순천만습지까지(1km) 갈대탐방로를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 갈대열차는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순천만국가정원에는 79만 그루의 나무와 315만 본의 꽃 등이 심어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열릴 예정이다.

주변 낙안읍성에는 98세대 228명이 실제 거주하며 성곽, 관아 건물, 소담스런 초가, 고즈넉한 돌담길과 각종 전통체험을 즐길 수 있다. 어르신들은 옛 추억의 향수를 느끼고, 아이들은 선조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 근접 생활권에서 자연친화적 안전여행을 선호하는 것이 관광추세”라며 “황금물결 들판과 청명한 가을 하늘이 조화를 이뤄 자연생태 관광자원이 풍성한 전남에서 가족‧연인 등과 오붓한 안심 행복 여행을 즐기도록 방역 관리 등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월별 추천 관광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영상은 전남도 종합 관광정보시스템 ‘남도여행길잡이(www.namdokorea.com)’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