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폐교 89곳 ‘방치’…44곳은 매각 ‘추진’
전남교육청 폐교 89곳 ‘방치’…44곳은 매각 ‘추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10.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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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폐교 182곳 중 89곳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 갑)은 8일 “1982년부터 39년 동안 전남지역 학교 833곳이 폐교됐으며 이 중 651곳이 매각 처분되고 182곳이 전남도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다고 ”고 밝혔다.

보유하고 있는 182곳 중 49곳은 대부, 44곳은 자체적 활용, 나머지 89곳은 미활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매활용 폐교에 대해 향후 44곳은 매각을 추진하고, 16곳은 대부, 4곳을 자체활용, 25곳은 보존을 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기존의 폐교 처리 방안의 대세가 ‘매각’이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교육 수요에 맞춘 엥커시설로서 폐교활용에 대한 방안이 논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교육청 간 다양한 폐교 활용방안을 공유하고, 특히 운동부 전지훈련이나, 대안교육시설, 학교폭력피해자 힐링 시설 등으로 폐교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정책고민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