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겨울철 초미세먼지 피해 최소화 온힘
전남도, 겨울철 초미세먼지 피해 최소화 온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11.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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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환경부 주관 안전한국훈련 통해 기관별 협조체계 점검
위기경보 단계별 조치사항(자료=전남도 제공)
위기경보 단계별 조치사항(자료=전남도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는 16일 환경부 주관으로 정부 부처와 함께 ‘미세먼지 사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참여 부처는 국무조정실, 환경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이다.

이날 훈련에선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기관별 대응역량과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지난 2019년 3월에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된 이후, 올해 3회째 훈련을 했다.

훈련은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지난 15일 시작해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16일 오전 6시부터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서면·현장 훈련을 함께했다. 서면훈련 내용은 △재난문자 발송, △화력발전 감축 운영 등이며, 현장훈련 내용은 △공공사업장·관급공사장 가동 단축(1개소),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시스템 점검, 과태료 미부과), △도로 청소(경유청소차 제외) 등이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훈련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범정부적으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추진하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도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