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내년 본예산 원안대로 통과 '전망'…4조3330억원 '편성'
전남교육청, 내년 본예산 원안대로 통과 '전망'…4조3330억원 '편성'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12.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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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예결위, 삭감 11억6460만원…증액 9억2460만원
전라남도의회 표지석
전라남도의회 표지석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로 4조 규모로 편성한 예산이 대체로 원안대로 도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14일 “어제 도교육청이 편성한 2022년도 본예산을 심사한 결과 11억6460만원을 삭감하고, 9억2460만원을 증액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체온계(5억4000만원)와 마스크(4억2000만원) 구입을 위한 감염병 예방방역물품 구입 예산, 교육공동체인권교육지원(4600만원), 학부모참여사업지원 사업(2억원) 등 4건(11억6460만원)을 삭감했다.

하지만 스마트 교육 활성화를 위한 AI교실 구축운영 예산(4억원)과 실습위주 안전교육을 위한 안전교육자료 보급 예산(2억2000만원), 학부모참여사업(2억원), 교육과정운영 지원(1억원), 교육공동체인권교육지원(4600만원) 등 5건(9억2460만원)은 증액했다.

예결위는 삭감액과 증액 중에는 학부모참여사업지원 예산 2억원의 경우 학부모회의실 구축을 다목적회의실 구축으로 변경해 의결했다.

결과적으로 2억4000만원을 삭감해 유보금으로 편성한 것이다.

차영수 예결위원장은 “4조 3330억원에 이르는 만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예결위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결위 위원 모두가 늦은 시간까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2022년 예산안이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년도 예산안은 오는 15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