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곤 여수시의장, “여수 긴급 이동멈춤, 재난지원금 서둘러야”
전창곤 여수시의장, “여수 긴급 이동멈춤, 재난지원금 서둘러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12.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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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7대 후반기 전창곤 의장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장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며 12월 25일부터 새해 2일까지 9일간 ‘긴급 이동멈춤’을 시행한 여수시가 재난지원금 지급에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은 24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높아지는 연말연시에 긴급 이동 멈춤을 시행한 만큼 하루라도 빨리 재난지원금 지급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수시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코로나 일일현황을 보면 21일 21명, 22일 10명, 23일 12명 등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권오봉 여수시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9일간의 긴급 이동멈춤을 발표했다.

전 의장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가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긴급 이동멈춤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연말연시 장사를 준비해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타격은 클 수밖에 없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멈춤에 동참하는 시민들에게 시정부는 하루빨리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지급시기와 금액 등이 구체화될 경우 ‘원포인트 의회’를 여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장은 올해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지난 13일 제215회 정례회 폐회사에서도 “재난지원금은 시민들이 누려야 할 권리”라며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낼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전 시민 보편지원금 예산편성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전 의장은 이날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 의장은 “시민들께서 코로나 장기화로 많이 지치셨을 것으로 알고 있고 시의회 의장으로서 죄송할 따름”이라며 “이번이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시점라고 생각하고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정부에서도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인파가 몰리는 곳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에 좀 더 신경을 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