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일선학교 업무경감 체감도 조사에서 현장 만족도가 전년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은 6일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학교지원센터 운영에 따른 업무경감 체감도가 평균 3.8점(5점 만점)으로 전년에 비해 상승(0.13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학교지원센터에서 지원받은 업무에 대해 높은 만족도(4.34점)를 보여 학교지원센터가 효과적으로 학교를 지원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학교지원센터 업무지원 만족도가 지역별 차이 없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전 지역이 19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학교지원센터 업무 확대 방향에 대해 현재 지원하고 있는 업무를 학교에서 완전히 덜어내고, 업무 경감 효과가 큰 업무재조정, 새로운 업무 추가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는 전남도교육청이 학교업무를 경감해 교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만 전념토록하기 위해 시·군 교육지원청에 구축해 운영 중인 학교지원센터가 학교 업무경감과 업무지원 면에서 현장의 만족도가 높이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9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 간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전남의 유·초·중·고·특수학교·각종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1974명이 조사에 응했다.
범미경 혁신교육과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로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교직원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학교지원센터가 학교 현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