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5․18민주묘지, 설 연휴 기간 운영 중지
국립5․18민주묘지, 설 연휴 기간 운영 중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01.20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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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참배 서비스 운영
국립5.18민주묘지 전경
국립5.18민주묘지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으 기자 = 국립5․18민주묘지(소장 김범태)는 참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1.29~2.2, 5일)에 현장 방문 대신에 온라인 참배서비스로 대체 운영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 기간 국립묘지 참배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참배객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dek.

현충원(서울・대전), 호국원(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 민주묘지(3・15/4・19/5・18), 신암선열공원이 이에 해당된다.

이로 인해 설 연휴 기간 추모관, 유영봉안소 등 실내시설과 야외묘역을 포함해 국립묘지 운영이 일시 중지된다.

다만, 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기일, 삼우제, 49재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사전예약(1.20~1.28)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안・이장 관련해서는 작고하신 분에 대한 안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나, 국립묘지로의 이장은 중단된다.

국립묘지 현장 참배의 일시 운영 중지에 따른 유가족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참배서비스를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홈페이지에 있는 ‘사이버참배’를 통해 ‘안장자 참배하기, 추모글 남기기, 온라인 차례상’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28일까지 사전 전화 신청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국립묘지 직원들이 민주유공자에게 헌화와 참배하는 사진을 찍어 유가족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5․18민주묘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국립묘지 온라인 참배서비스 대체 운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가족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으로 참배에 다소 불편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