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난해 427억 달러 ‘수출’…역대 ‘최고’
전남 지난해 427억 달러 ‘수출’…역대 ‘최고’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01.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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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58% 증가…농수산식품 5억6천만달러로 매년 상승세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는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수산품 등의 수출액이 427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419억 달러 달성 이후, 상승 하락을 반복하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271억 달러)보다 57.6%로 증가했다.

연도별로 2012년 419억 달러, 2016년 278억 달러, 2018년 366억 달러 등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남의 최대 수출품인 석유화학제품이 169억 달러로 전년보다 53.2% 증가한 것을 비롯해 석유제품이 113억 달러, 철강 제품이 79억 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59.5%, 124.9% 늘었다. 그 외 화물선, 비료 등 수출제품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4억 6000만 달러)보다 21.2% 증가한 5억 6000만 달러로 매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연도별로 2015년 2억 5000만 달러, 2016년 3억 2000만 달러, 2017년 3억 5000만 달러, 2018년 3억 9000만 달러, 2019년 4억 5000만 달러 등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 2억 300만 달러, 전복 4300만 달러, 분유 3800만 달러, 유자차 2000만 달러 등으로 고르게 증가세를 보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2021년은 전남 수출기업인의 저력을 확인하는 한 해였다”며 “수출기업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아마존 브랜드관 확대, 미국 내 자사몰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