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02.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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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 "역대 최저수준으로 추락한 교육력과 청렴도 향상 위해 출마했다"
김대중 전남교육대전환 실천연대 상임위원장이 3일 오전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사진=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김대중 전남교육대전환 실천연대 상임위원장이 3일 오전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사진=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김대중 전남교육대전환 실천연대 상임위원장이 3일 오전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의 학력과 전남교육청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버린 전남의 학력을 끌어올리고 교육력을 높이는 것이 저의 첫 번째 소명이다”며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한 해 4000여 명이 전남을 등지고 타 지역으로 떠났다”며 “가장 큰 이유는 ‘교육’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는 경쟁하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이 꿈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곳이어야 한다. 그리고 지식을 외우는 곳이 아니라 사유하고 질문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은 지금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위대한 도전에 제가 힘을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민-관-산-학이 협력하는 전남형 교육자치로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고, 맞춤형 교육으로 전남의 모든 아이들을 인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특히, “투명한 인사와 예산집행으로 추락해 버린 전남교육청의 청렴도를 반드시 끌어 올려 신뢰와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장담했다.

김 후보는 교직원들의 의식한 듯 “눈치 보지 않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전남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지지자들과 함께 광주 망월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지난 30여 년간 교육, 정치, 행정, 시민사회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교육자치 분야에 남다른 식견을 가진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전남교육감 선거에는 장석웅 현 교육감이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인 가운데 김대중 전남교육대전환 실천연대 상임위원장, 김동환 보성 득량남초 교장이 도전하고 있는 모양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