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시도교육청 모두 여성 교육국장 발탁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로 여성 교육국장이 임명됐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8일 오는 3월 1일자로 조정자 정책국장을 교육국장에 임용하는 등 주요 보직 임용 대상자 10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교원의 최고의 꿈의 자리인 교육국장에 조정자 정책국장을 기용했으며, 정책국장에는 전문직 경험이 없는 이계준 순천별량중 공모교장을 전격 발탁했다.
정책기획과장에 김설오 매성고 교장, 혁신교육과장에 김유동 혁신교육과 혁신학교팀 장학관,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에 조영래 체육건강예술과장, 체육건강과장에 양기열 체육건강예술과 체육교육팀 장학관이 각각 임용됐다.
이와 함께, 교육연수원장에는 윤기정 담양중 교장, 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에 김태문 본청 정책기획과 과장, 영암교육장에 최광표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함평교육장에 범미경 본청 혁신교육과 과장을 각각 임용했다.
조 신임 국장은 광양, 고흥, 순천 교육지원청 장학사, 도교육청 장학사, 광양마동초 교장,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장학관, 광양교육장, 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조 국장은 현장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부서 간 협업을 유도하며 교육공동체의 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등 평소 온화하고 안정적이면서도 업무 추진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주요 보직 인사는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의 미래를 위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전남교육의 철학과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 발탁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교 현장 중심, 역량 중심의 이번 인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전남교육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마음껏 배울 수 있는 전남교육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도 최초로 여성 교육국장을 임명해 광주·전남 시도교육청 모두 여성 교육국장이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