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흥군수 후보자 1차 예비경선 결과 김성 전 장흥군수와 곽태수 전남도의원으로 압축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7일 “6·1 지방선거 장흥군수 후보 선출 본경선에 김성·곽태수 두 후보가 올랐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은 장흥군수 후보 공천 신청자인 곽태수, 김성, 조재환 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1차 예비경선을 실시한 결과 김성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곽태수 후보가, 3위는 조재환 후보가 차지했다.
곽 후보와 조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10% 이내에 들지 않아, 2차 본경선은 김성 후보와 곽태수 후보 2인 경선으로 치른다.
이번 1차 예비경선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권리당원선거인단 50%와 일반군민안심번호선거인단 50%를 반영한 국민참여경선(여론조사경선)으로 이뤄졌다.
각 후보의 득표율은 본경선 실시를 앞둔 만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공천 신청자 간 논란이 빚어진 장흥군수 예비경선은 컷오프에 탈락하는 공천 신청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남도당이 도입했다.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심의위원회(공관위) 심사와 적합도 조사에서 컷오프되면 본경선 전 탈당해 출마할 수 있지만, 예비경선에서 탈락해 공천 배제되면 무소속 출마가 불가능하다.
민주당 장흥군수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7명은 모두 예비경선에 참여하기로 했으나, 과거 탈당 이력에 대한 감점 규정이 면제되자 이 중 4명이 보이콧해 3명만으로 예비경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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