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취업 준비로 재학생 취업도 청신호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천수)가 지난달 30일 재학생들이 취업한 선배들과 만나는 ‘땡큐, 선배님!’ 행사를 운영했다.
2일 광주여상에 따르면 ‘땡큐, 선배님!’은 졸업 후 취업한 학교 선배들이 멘토가 돼 재학생 후배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조언이나 직장인의 생생한 경험담 등을 들려주는 광주여상만의 특별한 행사로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 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공기업과 IBK 기업은행·KDB산업은행과 같은 금융권 공기업, KT 등 대기업 등에 취업한 선배 60여 명이 참석했다.
멘토링은 각 교실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재학생들은 취업한 선배들과 대화하며 취업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선후배 간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재학생들은 정해진 시간 이후에도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까지 활용해 선배들을 찾아가 추가 질문을 했다. 선배들은 후배들의 열정을 기특해하며 성심성의껏 조언해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 하나가 돼 열정적으로 참여한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박세이 학생은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오늘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멘토링을 해준 선배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취업지원부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천수 교장은 “2015년도부터 이어져 온 우리 광주여상만의 특별한 ‘땡큐!선배님’ 행사는 선·후배 사이 끈끈한 정을 이어주는 가교, 그리고 우리 학교가 명실상부 지역 최고의 취업 명문으로 자리 잡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 써 준 본교 선생님들과 졸업생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