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5·18민주유공자 안철 목포시민민주투쟁위원장 '선정'
6월의 5·18민주유공자 안철 목포시민민주투쟁위원장 '선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06.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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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5·18민주유공자에 선정된 故 안철 목포시민민주투쟁위원회 위원장
6월의 5·18민주유공자에 선정된 故 안철 목포시민민주투쟁위원회 위원장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6월의 5·18민주유공자에 안철 목포시민민주투쟁위원회 위원장이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김범태)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6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故 안철 민주유공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故 안철 민주유공자는 1946년 6월 21일생으로, 1980년 5월 민중항쟁 당시 목포시민민주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시위를 평화적으로 이끌었다.

그후 내란 관련으로 1심 징역 8년, 2심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나, 1981년 12월 형집행정지로 교도소에서 석방됐다.

1987년 6월 항쟁에서도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목포지부 공동의장으로서 민주화에 헌신했다. 민주화 투쟁과정에서 두 번의 옥살이와 고문 등 지병으로 2003년 6월 사망했다.

故 안 철 유공자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8-43번에 안장되어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묘지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고,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