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영어캠프 '성료'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영어캠프 '성료'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08.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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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중학생들이 함께하는 2022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영어캠프가 성료됐다.(사진=전남국제교육원 제공)
한일 중학생들이 함께하는 2022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영어캠프가 성료됐다.(사진=전남국제교육원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한일 중학생들이 함께하는 2022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영어캠프가 성료됐다.

전남도국제교육원(원장 최경화)은 “지난 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남 14개 중학교 학생 40명과 일본 사가현, 고치현 20개 중학교 학생 45명이 함께하는 2022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영어캠프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일본 사가현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국제교육원이 양국 학생의 교류 증진과 세계시민성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일본 학생들이 전남을 방문해 대면 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코로나 상황 등으로 방문이 취소되어 원격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프 교육과정은 △ 우리는 세계시민(We are Global Citizens) △ 친환경적인 지구인의 삶(Eco-Friendly Life Style) △ 우리가 몰랐던 아동 인권 이야기(Children’s Human Rights) △ 탄소 발자국 어디까지 알고 있니? (How Big is Your Carbon Footprint?) △ 일본 문화 탐색(Exploring Japanese Culture)등으로 구성됐다.

양국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게다가 캠프 3일 차에 전남 학생들은 완도 명사십리를 방문해 해양쓰레기를 줍고, 자료를 통해 쓰레기 발생원인과 문제 상황을 살펴보고, 바다 환경 보호를 위해 행동하는 세계시민으로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김○○ 학생은“해양쓰레기는 플라스틱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심지어 외국에서 떠밀려온 쓰레기도 있었다”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조례 제정과 예산확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경화 원장은“이번 캠프가 우리 전남의 학생들에게 일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 다양성을 경험하고 행동하는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일본 학생들이 우리 원을 찾아와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