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산업은행 부산이전 기조에 퇴직자 ‘급증’
윤석열 정부, 산업은행 부산이전 기조에 퇴직자 ‘급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10.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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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퇴직자, 2021년 43명에서 2022년 9월 기준 71명으로 증가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산업은행 부산이전’기조로 인해 자발적 퇴직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이 24일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퇴직인원 및 신입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산업은행의 퇴직자 수는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년도별 의원퇴직(자발적 퇴직자)은 2020년 41명, 2021년 43명, 올 9월 기준 71명으로 2최근 3년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년퇴직자는 2020년 30명, 2021년 34명, 2022년 9월 기준 21명이다.

특히, 올해 통계는 9월말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퇴직자 합계를 넘어섰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산업은행 부산이전’기조로 인해 인력유출이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윤영덕 의원은 지난 20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 회장을 상대로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로드맵이나 부산 이전의 당위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도 하지 못하면서 국회를 설득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일갈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개정하면 시행령 개정으로 법 개정 취지를 훼손시키고, 법 개정사항임에도 정부방침이라고 이전 준비를 한다”며“섣부르게 이전준비단을 만들게 아니라 다양한 이견을 듣고 내부 설득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