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참여위원회, 교원정원 감축 반대 건의안 ‘채택’
전남교육참여위원회, 교원정원 감축 반대 건의안 ‘채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11.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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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참여위원회가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정책에 반대하는 건의안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교육참여위원회가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정책에 반대하는 건의안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교육참여위원회가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정책에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전남교육참여위원회가 지닌 11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정기회를 갖고 전남교육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교육참여위원회는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정책에 반대해 농산어촌 교육여건 개선과 교원 정원 확대를 촉구하는 ‘교원 정원 감축 반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게다가 기후변화 환경교육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한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또,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 향상을 위한 고등학교 선거교육 확대,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비 현실화 및 학교폭력 예방과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이삼행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제안한 의견들이 2023년도 각 사업별 실행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이 직면한 지역소멸위기 극복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민·관·산·학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면서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상생의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