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직업계고 학생, 취약계층주거환경 개선 등 지원
광주 직업계고 학생, 취약계층주거환경 개선 등 지원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2.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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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기술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광주시교육청이 14일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 분야별로 촘촘하게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대주교 옥현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14일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 분야별로 촘촘하게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대주교 옥현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보유한 전공 기술이 취약계층주거환경 개선 등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교육청은 "14일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 분야별로 촘촘하게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대주교 옥현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 영역에서 학습한 실무역량을 발휘하여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복지 지원 등의 봉사활동 영역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7개 직업계고에서 13개의 봉사단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사)중증장애인복지협회와의 업무협약 이후 학생기술봉사 활성화를 위한 두 번째 업무협약이다.

시교육청은 학생 기술 봉사활동을 단위학교의 역할에만 국한하지 않고, 보다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기술 봉사활동 운영 지원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기술 분야별·계열별로 체계적인 기술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으로 학생들의 기술력 향상과 나눔 정신 고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의 협업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내실 있는 기술 봉사활동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 오늘 협약식에서는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김용태 단장(광주전자공고 교장) 주도로 지역 독지가들의 협조를 얻어 봉사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을 구입해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이에 기술 봉사활동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주교광주교구청 옥현진 대주교는 “광주교구 차원에서도 청소년 봉사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더 체계적인 청소년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 같아 흐뭇하다”며 “지역에 따스한 온기가 나눠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최고의 인성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은 특별한 기술이 없이 따뜻한 마음만으로도 아름다운 인간 보편적 행위이다”며 “학생들이 가진 기술력을 최대한 발휘해 보다 뜻깊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