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집단급식소 납품된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식약처, 집단급식소 납품된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2.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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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양파, 감자 등 농산물 340건 수거‧검사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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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거‧검사는 ▲양파, 감자 등 단체급식에 많이 사용하는 농산물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등 340건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주요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이다.

대상은 기숙사, 산업체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면서 특정 다수인(1회 50명 이상)에게 계속하여 음식물을 공급하는 급식시설 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www.foodsafetykorea.gp.kr)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게다가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집단급식소에 유통‧판매되는 농산물 777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시금치, 부추, 엇갈이배추, 고춧잎, 취나물 등 23건 농산물에 대해 폐기하고 생산자 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전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농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