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마이스터·특성화고 신입생 ‘미달’
전남지역 마이스터·특성화고 신입생 ‘미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2.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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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 4곳·특성화고 19곳 90%이상 충원
특성화고 22곳은 정원 90% 미만에 그쳐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마이스터·특성화고 45곳이 신입생 모집의 정원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 결과, 전체 모집 정원 4396명에 3914명으로 충원율 89.03에 그쳤다.

지난해 전체 충원율 83.2, 2021학년도 83%에 비해 늘어났지만 여전히 미달이다.

2023학년도 신입생 지원율은 92.58%(4070명 지원)이며, 이중 합격자는 3914명(충원율 89.03%)이다.

마이스터고 4곳의 정원은 342명에 99.4%의 충원율을 보였지만 특성화고의 상황은 다르다.

특성화고 41곳의 정원은 4396명이며, 19곳은 정원의 90% 이상을 채웠지만 절만이 넘는 22곳은 정원의 90% 미만에 그쳤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전남지역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서 국가직 9급 공무원을 비롯해 공공기관·대기업 등에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지만 학력인구 감소 등으로 정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 일자리에 맞는 인력양성과 학과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