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데일리모닝]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3일 자목련, 황목련 등 다양한 목련 30여 종류의 꽃이 구례수목원에 만발했다고 밝혔다.
구례군에 따르면, 산동면에 위치한 '구례수목원'은 전남에서 유일한 공립수목원으로 1420종 15만 그루의 식물이 봄향기원, 겨울정원, 기후변화테마원 등 13개의 전시주제원 테마에 따라 식재되어 있어서 사계절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봄향기원에는 밤하늘에 떠있는 별을 닮은 별목련, 순백의 백목련, 자주빛의 자목련, 노란빛의 황목련 등 30여 종의 목련 뿐만 아니라 하얀 팝콘을 떠올리는 조팝나무가 있어 방문객들의 눈을 호강시키고 있다.
게다가, 수목원 내에는 30분부터 1시간 30분까지 다양한 거리의 탐방코스가 조성되어 있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테라피원내 피크닉 가든과 그늘 정원에도 마련돼 있다.
수목원 입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 대표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한 구례수목원에서 봄 향기 가득한 나무와 꽃을 보면서 휴양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례수목원은 2021년 5월 개장 이래 10만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와 식물들이 식재돼 힐링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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