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 오후 6시24분 재시도
누리호 3차 발사, 오후 6시24분 재시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5.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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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주수송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했다(사진=항우연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주수송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했다(사진=항우연 제공)

[고흥=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25일) 저녁 6시24분 다시 우주를 향한다.

전날 발생한 기술적 문제가 14시간에 달하는 밤샘 작업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해결되며 곧바로 재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전 11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 기상과 발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 누리호 발사를 이날 오후 6시24분 다시 시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문제 발생 직후 원인 규명에 즉시 착수해 점검 결과

발사대의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해당 장치의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후 4시부터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5시 54분경 발사체 기립 장치가 철수되면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 자동 운용에 들어가게 된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발사 직전까지 모든 과정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하여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누리호를 발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