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갤러리22 오픈 기념 기후위기 초대전 '개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갤러리22 오픈 기념 기후위기 초대전 '개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5.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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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 작가 초청, 예술로 환경을 말하다 주제

[순천=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원장 김도진)이 ‘갤러리22’를 오픈 기념 첫 작품전으로 멸종위기 동물·환경 위기 담은 작품 등을 선뵌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은 30일 “광주수완중 1학년에 재학중인 신윤 작가를 초청해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 작가는 유명인사다. 지난해에는 TV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해 즉석 그림을 선보이기도 했고, 광주시가 제작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영상에도 출연했고,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에서도 실력을 뽐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예술로 환경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기후환경 위기로 고통받는 동물들의 모습과 환경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환경운동 꼬마 화가로 알려진 신윤 작가는 4년 전 호주 산불뉴스를 보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미술을 배운 적은 없지만 싸인펜으로 쓱쓱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고 전한다.

기후환경 위기를 경고하고 환경에 경각심을 고취하는 작품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신 작가는 “동물과 자연과 사람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도진 원장은 “문화와 예술의 향유를 위해 갤러리를 오픈했으며, 다양한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가져 심각성을 깨닫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노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