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남 일부교육장, 사적인 출장도 출장비 ‘수령’
[단독]전남 일부교육장, 사적인 출장도 출장비 ‘수령’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4.04.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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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불요불급 출장비 환수 조치해야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일부 교육장들이 업무시간에 사적인 일을 보면서도 지역교육발전 등 출장이라며 출장비를 수령해 환수조치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8일 발표한 전남교육청의 청렴도가 전년대비 2단계 상승했지만 교육장들의 불요불급한 출장이 청렴도 하락의 원인이 될지 우려스럽다.

데일리모닝이 지난달 20일 전남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정보공개를 통해 제출받은 22개 시·군 교육장들의 출장내역을 분석한 결과 일부교육장들이 불요불급한 출장을 다니며 출장비를 수령했다.

이 모 장성교육장은 2023학년도(2023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에 206일 출장을 다니며 958만원의 출장비를 수령했다.

이 교육장은 전남지역 22개 지역교육청 가운데 출장비 수령 금액이 가장 많았다.

이 교육장의 출장비를 지급하는 교육지원과는 이 교육장의 출장비를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4개월(9월부터 12월까지)간 다른 부서에서 262만원을 지원 받았다.

이 교육장의 과다한 출장비에 직원들은 출장을 억제하며 교육장의 출장비를 감당했었다.

이 교육장은 지난해 5월 13일과 9울 8일 광주교대 총동문회와 총동문체육대회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면서 11만원의 출장비를 수령했다.

게다가 수차례에 걸쳐 행선지를 정확히 명시하지 않고 장성(관내)과 광주일원(관외) 출장으로 겹치기 처리해 관외 출장비를 받았다.

광주일원 출장의 경우 대부분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퇴근시간 인박혀서 출장을 시작해 밤늦게까지 잡혀있어 사적인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의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