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정책·업무수행 부정평가 ‘우세’
이정선 광주교육감 정책·업무수행 부정평가 ‘우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4.07.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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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광주지부, 교사 5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부적절한 예산, 현장 요구반영, 수업과 생활지도 전념, 교육활동보호 등 모두 부정응답 일색
전교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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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정책과 업무 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1일 이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교사 대상 500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 않겠다’는 책임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외치며 이 교육감이 추진한 주요 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 교사들의 평가는 참담한 수준이다.

교사들은 현 교육감 취임 후 교육청은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외 업무를 줄여가고 있나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가 49.1%, 그렇지 않은 편이다 31.5%로 부정적인 입장이 우세했다.

획일적인 정책, 소수만을 위한 정책, 예산 편성 문제 등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학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82%에 달했다.

교육활동 보호와 학생 인권 보호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68.4%는 교육감이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3년 서이초 순직교사 사건 이후 교육감의 적극적인 대응과 대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예산 편성과 운영에 대한 불만이 87%에 달했다. 특히, 스마트 기기 보급, 글로벌 세계 한 바퀴 사업 등의 효과성과 비용 대비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전교조 광주지부 관계자는 “이정선 교육감 취임 이래로 학교 시설과 비품 구입에 대한 예산 낭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지적했지만 광주시교육청은 전체 교사들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궁색한 변명보다는 적극적인 소통으로 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광주교사노동조합, 광주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광주교육청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와 함께 4일 오후 2시, 전일빌딩 4층 중회의실에서 ‘내부에서 바라본 광주교육’ 이라는 주제로 광주교육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