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목포의 한 중학교 학생 10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더구나 이들은 특수학급 학생들로 알려져 더욱 뜻이 깊다.
목포유달중학교(교장 강석광)는 8일 “특수학급 대상으로 진행한 ‘2024학년도 1학기 진로·직업 프로그램(바리스타 자격증반)’에서 10명의 학생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유달중은 지난 4월 1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전문 강사를 초청해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수적인 기술 교육과 서비스, 위생·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게다가 특수학급 내 카페를 운영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했다.
김 모 학생은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을 합격해서 기쁘다”며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 바리스타 부문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꿈을 말했다.
강석광 교장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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